역자와 독자가 타협하지 못하면 남는건 한쪽이 떠나는거 뿐이다

막을 생각은 없다. 막으려고 절하는것도 우습고.


관리자는 사람의 행실을 단속하는건 되어도, 그들의 사상을 단속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티는 점점 저연령화를 겪으면서 유치해지면서 생각이 짧아지다가 나중엔 그 커뮤니티의 구심점인 사이트가 소멸한다.

어느 커뮤니티나 다 겪는 결말이기에 미련은 없다. 애초에 커뮤니티가 생기지 않았으면 모를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런걸 기대하는건 어불성설이다.


결국 한 사이트가 살아남으려면 커뮤니티화가 아니라 포럼화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되긴 어렵다. 특히나 관리자가 방조형 관리자라면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곧 군대도 가야 하고, 이미 예견된 마찰에 지금 발을 넣는건 늦어도 너무 늦은 일이라 막지도 못한다. 이미 커뮤니티의 모순이 터진거란 소리다.


이참에 차라리 재대로 커뮤니티가 터져서 아예 소멸했으면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사이트는 남는다. 기반이 남는다면 사람들은 언제든 다시 찾아온다.

by DragonSsanzi | 2009/06/13 17:19 | 일상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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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일리단_Stormrage at 2009/06/16 19:24
커뮤니티와 포럼의 차이는요?
Commented by DragonSsanzi at 2009/06/16 20:11
포럼이란건 커뮤니티와 커뮤니티의 충돌도 허용하는 사실상의 대공터나 다름없습니다.


포럼 속에 커뮤니티가 있는거지, 커뮤니티가 모여 포럼이 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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